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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아는 문제를 틀릴까 ?
  • 관리자
  • 작성일 : 2017-01-12 14:15:17
    시험을 볼 때 아는 문제를 틀리는 것은 대개 똑똑한 아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심리적, 체질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성과목표적 성향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과의 캐롤드웩 교수는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합니다.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에게는 테스트 목적을 ‘수학 실력 점검’이라고 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어려운 문제에 도전’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몇개의 쉬운 문제를 풀게하다가 갑자기 어려운 문제를 주었습니다. 첫번째 그룹의 아이들은 몹시 당황하다가 곧 좌절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딴짓을 하거나 변명을 하려고 했습니다.

    반면에 두번째 그룹의 아이들은 동요없이 문제 풀이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판이한 결과의 차이는 두 그룹의 테스트 목적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첫그룹 아이들은 자기의 수학실력을 보여줘야 했고, 두번째 그룹 아이들은 학습의 과정으로 인식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똑똑하다’는 칭찬에 익숙한 아이들은 결과에 집착합니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마음속에 늘 도사리고 있고, 이것은 시험 과정에서 실수로 작용합니다. 반면에 ‘노력하는구나’라는 칭찬에 익숙한 아이들은 시험을 학습의 과정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시험의 결과는 종종 자신의 능력보다 더 좋게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는 문제를 틀리는 두번째 원인은 체질적 성향 때문입니다. 체질을 오행으로 분류하면 목형, 화형, 토형, 금형, 수형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목형, 화형, 수형의 아이들입니다. 

    목형의 아이들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무엇이든 남보다 앞서 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실수가 잦고, 늘 헛점이 도사립니다. 화형의 아이들은 리더십이 뛰어나고 의리를 중시하고, 결단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충동적인 성격을 주의해야 합니다. 수형의 아이들은 가장 큰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원칙을 중시하고 자기 세계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주관적이어서 소통에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이 아이들은 아는 문제를 틀리는 유형도 각기 다릅니다. 목형의 아이들은 종종 문제를 끝까지 보지 않습니다. 화형의 아이들은 결단이 빠릅니다. 세세한 부분에 집착하기 보다는 큰 덩어리 안에서 결과를 판단합니다. 정확하지 않으면 화끈하게 찍어버립니다. 수형의 아이들은 문제의 답을 내다가 갑자기 다른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않나?’ 열명 중 한명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 함정에 이 친구들은 여지없이 빠져버립니다. 꼼꼼하고, 정확한 금형은 거의 실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우직하고 끈기있는 토형은 아는 것을 틀릴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아이가 아는 문제를 틀리는 가장 큰 원인은 부모의 교육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부모가 아이의 시험 결과에 집착하고, 똑똑하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성과목표 성향을 갖게 됩니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커지고 실수가 많아지는 겁니다. 또한 부모는 아이의 체질적 특성도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가 호기심이 많은지, 다혈질인지, 느리지만 끈기가 있는지, 늘 바르고 꼼꼼한지, 자기 주관이 강한지 등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성향들에서 실수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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