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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생활 에피소드 4
  • 관리자
  • 작성일 : 2017-02-17 12:17:39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
    토요일날 내친구들과 영화를 봤기때문에 서로 이야기 한다고 바빴다.. vacancy라고....호러영화이다.. 내가 가장좋아하는 종류의~
    생각보다 잔인하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았다..
    한명씩 천천히 죽이는 그 스릴있는 잔인함이 돋보이지 않았으..
    그냥 호텔에서 막 죽일라카고 주인공은 살라카고..
    마지막에는 그 사람들 죽이고 개내는 살고 ~~뭐 이런저런..
    다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들~~ 텍사스가 최강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든사람이 우리뿐이었다지??..

    몇일전만 해도 햇빛쨍쨍거리며 온 캐나다사람들이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다녔는데.. 지금은 비가 내린다..
    오늘 학교상태와 날씨가 아주 매취가 잘된다고나 할까..

    일요일 ..어제 저녁,, 울학교 11학년 오빠가 죽었다.
    샌케에 소문이 짝나고 모두가 누구냐고 속삭이고...
    암튼 그오빤 차사고로 죽었다..오토바이타다였나??까먹었네..ㅠ
    그래서 아침 chapel 시간이랑 4교시 빠져먹고 강당에 전학년이 다 모여서 기도를했다..
    카톨릭학교라서 그런지 모두가 일어나 소리내며 기도하면서 울었다..정말 난 감동먹었다..울학교학생들 진지한 모습을 처음봐서..
    휴..모두가 그 오빠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울어주고ㅠㅠ
    누군지도,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도 그럴수 있다는게..참..
    그런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ㅠㅠ흑흑
    평소에는 다들 떠들고 시끄러운 학교였는데.. 오늘은 다들 사뭇 진지한 모습들이었다.. 학교내내 정적이 흘렀다..
    아무도 소리를 내지도 않고... 침묵그자체였다..거의 학교마치면 사물함앞에서 떠들어대고 뛰고 난리인데..
    오늘은 다들 각자 조용히 짐만 싸서 나갔다.. 정말 조용했다..
    정말 이 분위기 적응 안된다..
    암튼 .. 그 오빠 정말 불쌍하다.. 어린나이에.. 하고싶은것도 많을텐데...흑흑..
    그보다도 가장 상처를 많이 받았을 가족들이 불쌍하다..
    우리가 강당에서 기도하고 울때 그 옆에서 가족들도 울고있었다..
    처음에는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라서 신경끄고 있었는데 그 오빠 가족들이 우는걸 보고 어떤 심정일지를 생각해보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 정말 유감이지만...그래도 그오빠가 다행이도 크리스챤이다...구원받고 천국갔겠지??

    밖에 비가 내리치고있다 ..
    조금씩 그치기 시작했지만.. 아휴...날씨 참 어둑둑하고 암울하다.
    그 오빠 사물함을 지나가는데 친구들과 학생들이 그 오빠 사물함에 막 글을 적어놨다.. 휴....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
    안타까우면서 불쌍하다고 할까?? 아무튼 속상하다..
    아마 그는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갔을것이다...
    갑자기.. 천둥이친다..갑자기 불안해지는데..
    밥먹으라고 밑에서 부른다..
    행복의 종소리랄까??
    밖은 어두운에 내방은 참 환하다~~1층부엌에서 부터 나오는 이 불빛~~~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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