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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선택은 본인이 주도적으로 ~~
- 관리자
- 작성일 : 2024-04-24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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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선호하는 대학 강요하지 않기
▶다른 자녀와 비교하면 스트레스만 쌓여
▶ 학자금 마련은 부모 주도로 자녀 참여토록
▶입학 희망 대학 자녀와 함께 캠퍼스 투어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일은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대학 선택은 자녀가 주도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조언한다.
■특정 대학 강요 않기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은 자녀이지 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가 선호하는 대학에 진학할 것을 강요하거나 부모가 졸업한 대학을 선택하도록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 출신 대학에 지원할 경우 일부 대학이 ‘특혜’(Legacy)를 주지만 자녀가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면 안 된다. 자녀가 진학하고 싶어 하는 대학에서 앞으로 얻게 될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다른 자녀와 비교하지 않기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 자녀를 둔 부모는 주변에 갑자기 엄친아, 엄친딸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을 경험한다. ‘누구 아들은 어느 대학에 붙었다더라’, ‘누구 딸은 여러 대학에 동시에 합격했다더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런 이야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고 자녀에게 물어봐서도 안 된다.
인생을 결정할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은 스트레스를 피하기 힘든 과정이다. 이미 스트레스를 충분히 받고 있는 자녀에게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하는 말로 스트레스를 더 할 수 있다. 저마다 갖고 있는 관심과 열정, 추구하는 목표가 자녀의 대학 선택에 영향을 미치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학자금 마련 자녀와 함께 준비
부모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 바로 학자금 준비 과정이다.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 대학이 제공하는 학자금 지원 패키지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학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다. 학자금 지원 패키지 중 무상 지원금, 장학금, 대출 등의 항목을 살펴본다. 대부분 대학이 대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근로 장학금’(Work Study) 제도를 두고있다.
근로 장학금은 교내에서 일을 하며 받는 급여를 학자금으로 충당하는 제도다. 일부 대학은 교내 식당이나 도서관, 체육관 등에 학생을 고용하고 일부 대학은 교수의 보조 연구원직을 제공하기도 한다. 학자금 지원 패키지는 대학 측과 협상을 통해 일부 조정도 가능하다. 부모의 재정 상태가 안 좋을 수록 학자금 지원 액수가 높은데 재정 서류 제출 등은 부모가 담당해야 할 절차다.
■대학별 등록금, 학자금 지원 비교
대학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할 지에 대해 자녀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별 등록금 액수와 장학금, 대출, 무상 보조금 등 지불 수단 등에 가급적이면 일찍 대화를 시작하도록 한다. 자녀가 대학 등록금 마련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전공별 졸업생 연봉 확인
각 대학이 제공하는 인턴십 기회를 대학 선택에 참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별 졸업률, 졸업생 당 평균 학자금 부채 규모, 전공별 평균 급여 등을 조사해 자녀의 졸업 후 직업 목표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졸업 후 자녀가 어느 지역에서 직장을 찾는 지를 미리 고려해야 계획에 맞는 대학 선택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대학 졸업생들은 대학 인근에서 첫 직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자녀와 함께 대학 웹사이트에서 최근 졸업생 취업률, 졸업 후 첫 연봉, 대학원 진학률, 전공별 졸업생 연봉 등과 같은 데이터를 조사해 자녀의 대학 선택을 도울 수 있다.
■대학 지역 선정
일부 학생은 집에서 가까운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다.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을 선호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조용한 전원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도 있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이 학생의 대학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역을 선정하는 일도 부모가 적극 도와야 할 과정이다.